2025년 2월 16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1라운드 대구FC와 강원FC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대구FC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세징야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1. 경기 내용
경기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펼치며 신중한 플레이를 이어나갔습니다. 전반 43분,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패스 미스를 이용해 강원의 가브리엘이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하며 강원이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후반전에 대구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후반 10분 라마스가 세징야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으며, 후반 추가 시간에 세징야가 중거리 슛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2. 팀별 경기력 분석
대구FC
대구는 홈 이점을 살려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습니다. 특히, 세징야는 1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기여하며 '대구의 왕'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후반전에는 라마스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았습니다.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대구는 오랜 기간 사용하면 3백을 버리고 4백 전술을 도입하여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강원FC
강원은 전반전에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대구의 압박에 밀려 수비적인 웅ㄴ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정경호 감독의 데뷔전이었지만 후반전 대구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한 점이 패배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3. 경기 의의
이번 경기는 대구FC에게 여러모로 의미있는 승리였습니다. 1부리그 승격이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홈팬 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세징야의 맹활약은 팀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대구는 오는 22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려 할 것입니다. 반면 강원FC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정경호 감독은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보았지만, 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음 경기를 대비할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K리그1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각 팀의 시즌 초반부터의 주도권 싸움을 보여주었습니다. 대구FC의 새로운 전술과 세징야의 활약, 그리고 양민혁이 빠진 강원FC의 개선점 등이 앞으로의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