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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리그1 8라운드 프리뷰 (경기 시간, 무료 중계)

by 스포츠 아재 2025. 4. 12.

📌 들어가며

k리그1 8라운드

K리그1 2025시즌이 어느덧 8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각 팀은 이제 초반 레이스를 지나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돌입하고 있는데요. 이번 라운드는 상위권 팀 간의 격돌부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중하위권 팀들의 치열한 승부까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품고 있습니다.

김천상무의 무패 행진과 FC안양의 첫 연승 도전,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상위권 자존심 대결까지 팬들의 이목을 끌만한 매치업이 즐비합니다. 또한, 울산HD와 전북현대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강원FC와 수원FC는 하위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각 경기의 핵심 포인트와 최근 흐름을 간략하게 짚어보겠습니다. 팀별 주요 선수들의 활약과 전술 변화도 함께 살펴보며 8라운드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 김천 상무 vs 수원FC - 4월 12일 14:00

김천상무는 8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3연승과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번 경기는 4월 1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김천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2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수치로 봐도 김천이 압도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4승 2무로 6경기 무패 중인 김천과 달리, 수원FC는 아직 시즌 첫 승이 없습니다. 특히 김천은 10득점 5실점으로 리그 최상위 수준의 골득실을 자랑하며, 수원은 리그 최소 득점(3골) 팀입니다.

개인 활약도 눈에 띕니다. 이동경은 3골 3도움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유강현도 3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입니다. 골키퍼 김동헌은 뛰어난 캐칭 능력과 공중볼 처리로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했으며, 중앙 수비 조합도 안정적입니다.

중앙 수비에서는 박찬용이 중심을 잡고, 박승욱 또는 김민덕이 함께 조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김천의 정정용 감독은 수비 조직력에 큰 자부심을 보이며 이번 경기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수원FC는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직 두 골 이상 넣은 선수가 없습니다. 김천이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리그 연속 무실점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 FC안양 vs 포항스틸러스 - 4월 12일 16:30

FC안양은 이번 8라운드에서 K리그1 첫 연승에 도전합니다. 4월 11일 오후 4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양은 강원전 승리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안양은 지난 7라운드에서 강원FC를 2-0으로 꺾으며 K리그1 홈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3연패 이후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6라운드 전북전부터 가동한 스리백 전술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강원전에서는 모따와 마테우스가 아닌 최규현과 토마스가 골을 넣으며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수 야고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공격 포인트가 추가된다면 공격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 감독은 야고에 대해 “필요한 선수이며, 끝까지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로테이션 운영 또한 강원전에서 주효하게 작용했습니다.

출전 기회가 적었던 김운, 박종현, 주현우, 황병근 등이 제 몫을 해주며, 로테이션 전략의 효과를 증명했습니다. 주중 경기 일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체력 안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포항은 최근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박태하 감독 체제에서 이호재-조상혁 투톱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주닝요의 공격 포인트와 강민준, 한현서 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안양과 포항, 두 팀 모두 상승세 속에서 격돌합니다.

🔴 FC서울 vs 대전하나시티즌 - 4월 12일 16:30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은 상위권 맞대결로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손꼽힙니다. 4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4위 서울과 선두 대전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입니다. 양 팀은 모두 시즌 초반 기대에 부응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수비가 강점입니다. 7경기에서 단 5실점만 허용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합니다. 무실점 경기도 네 차례나 기록하며 단단한 후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공격에서는 린가드가 핵심입니다. 린가드는 대전전에서 필드골을 넣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를 모읍니다.

대전은 공격력이 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8경기에서 13골을 기록 중이며, 주민규가 6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대전은 지난 시즌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최근 부진했습니다.

서울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 대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전통적으로 팽팽했으며, 이번 경기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서울의 수비와 대전의 공격 중 어떤 쪽이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 경기는 린가드와 주민규의 맞대결로도 흥미롭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가 크게 요동칠 수 있으며, 선제골의 향방이 매우 중요할 전망입니다.

🟠 강원FC vs 광주FC - 4월 13일 14:00

강원FC는 이번 라운드에서 홈 팬들 앞에서 연패 탈출을 노립니다. 4월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강원은 광주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합니다. 현재 3연패 중인 강원은 2승 1무 4패(승점 7)로 리그 11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골 결정력 부족이 최대 고민입니다.

광주FC는 2승 4무 1패로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리그 6위를 기록 중입니다. 강원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중위권 재진입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한 판입니다. 승점 차이가 크지 않아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큽니다.

강원은 시즌 초반 7경기에서 단 4득점에 그치며 리그 하위권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기록은 공격진의 심각한 부진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특히 김이석의 군 입대로 중원에 공백이 생긴 점도 불안 요소입니다.

광주와의 통산전적은 강원이 7승 11무 9패로 뒤져 있지만, 지난해에는 2승 1패로 우위를 점한 바 있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수비적으로는 안정감을 보이고 있으나, 마무리 능력에서 확실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 전북현대 vs 제주SK FC - 4월 13일 16:30

전북현대는 3연승과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노리며 제주SK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4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팀 분위기를 결정지을 중요한 한 판이 될 것입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전북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는 3월 이후로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하락세를 겪고 있습니다. 전북은 이러한 제주의 흐름을 공략하여 강한 압박과 전방 플레이를 통해 빠른 득점을 노릴 계획입니다. 콤파뇨, 티아고, 에르난데스가 이끄는 공격진은 점차 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이날 ‘금호타이어 파트너 데이’도 함께 진행하며 팬들과의 소통에도 힘을 쏟습니다. 경기 중 유니폼 증정 이벤트와 함께, 어린이 팬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팬심을 단단히 잡으려는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박진섭 주장 역시 “팬들의 응원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 경기도 반드시 이겨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단단하게 조성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제주 입장에서는 반전을 위한 승점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 전북을 상대로 승리하기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이번 경기는 공수 양면에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전북의 강세가 예측됩니다.

🔵 울산HD vs 대구FC - 4월 13일 16:30

디펜딩 챔피언 울산HD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 속에 반등을 노립니다. 4월 1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울산은 대구FC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현재 3승 2무 3패(승점 11)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는 울산은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반면 대구FC는 2승 1무 4패로 9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5연패로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특히 수비 불안이 뚜렷합니다. 7경기 12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며, 실점률이 높아 울산 공격진의 반등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울산의 올 시즌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입니다. 8경기에서 8득점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현저히 낮은 공격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규의 이적 이후 허율이 3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점은 외국인 공격수 에릭과 라카바가 점차 K리그에 적응 중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에릭은 경기당 활동량이 늘고 있고, 라카바도 측면에서 돌파력을 발휘하면서 공격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호흡이 더 정밀해질 경우 울산의 공격력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울산은 대구를 상대로 강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산 전적 35승 15무 8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최근 4연승을 포함해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입니다. 김판곤 감독의 K리그 데뷔전 역시 지난해 대구전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대구는 최근 실점이 많은 반면, 공격에서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7경기에서 9골을 넣었고, 슈팅 수와 유효 슈팅 수 모두 리그 상위권입니다. 수비에서만 안정감을 찾는다면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분수령입니다. 울산은 4연패를 끊고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려야 하고, 대구는 연패를 끊지 못할 경우 순위권 경쟁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선제골의 중요성이 크며, 울산의 빠른 득점이 승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습니다.

울산의 홈, 원정 가리지 않는 강한 경기력은 이번에도 재현될지 주목됩니다. 동시에 대구가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극복하고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이번 경기의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8라운드 마지막 경기로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