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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축구 이야기

24/25시즌 스페인 국왕컵 바르셀로나 완승 경기 분석

by 스포츠 아재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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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축덕 아재입니다. 오늘 밤사이 아주 재미있는 해외축구 경기가 많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지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국왕컵 16강 레알베티스와의 경기 결과를 분석해보겠습니다. 

현시점 최고 유망주 라민 야말(사진 왼쪽)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를 5-1로 대파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요약

  • 전반 3분: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파블로 가비가 수비 사이를 파고들어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 전반 27분: 라민 야말의 어시스트를 받은 쥘 쿤데가 침투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 후반 13분: 하피냐가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번 시즌 하드캐리중인 하피냐)
  • 후반 22분: 페란 토레스가 네 번째 골을 추가했습니다.
  • 후반 30분: 라민 야말이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다섯 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 후반 38분: 레알 베티스는 비토르 호케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참고로 비토르 호케는 바르셀로나 소속인데 레알 베티스로 임대중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승리 요인 분석

  • 전술적 유연성과 선수 기용 : 17세의 라민 야말을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켜 그의 다재다능한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이러한 전술적 선택은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며 효과적인 공격 전개를 가능케 했습니다.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감독 한지 플릭은 다니 올모를 '가짜 9번(false nine)'으로 기용하며 공격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올모가 선수 등록 안됬다면 어쩔뻔했냐..)
  • 초반부터의 강력한 압박과 빠른 득점 : 이른 득점은 팀의 사기를 높이고, 상대에게는 심리적 부담을 주어 경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가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 플레이로 레알 베티스의 수비를 허물었습니다.
  • 측면 공격의 효율성 : 특히, 현 시점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야말은 1골 1도움으로 팀 공격에 큰 기여를 했으며, 그의 돌파와 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 중원의 지배력 : 바르셀로나는 중앙을 수비와 공격의 연결 고리로서 잘 활용했고, 팀의 전반적인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가비, 페드리, 프렝키 더 용으로 구성된 미드필드는 중원에서의 패스 연결과 압박을 통해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 : 쥘 쿤데는 수비에서의 안정적인 플레이와 함께 득점까지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습니다. 수비수치고는 작은 키이지만 빠른 반응속도가 빛을 발하였습니다. 수비진은 레알 베티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 교체 카드의 적절한 활용 : 이는 감독의 전술적 판단과 선수들의 준비 상태가 우수했습다. 후반전에 투입된 선수들도 경기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며 팀의 공격력을 유지했습니다.

종합

바르셀로나의 이번 승리는 한지 플릭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 선수들의 개인 기량, 그리고 팀 전체의 조화로운 조직력의 결과였습니다. 특히, 주전 선수의 부재 속에서도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며 대승을 거둔 것은 팀의 두터운 선수층과 감독의 전략적 능력을 입증하는 경기였습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라민 야말의 플레이가 압도적이었는데, 현시점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라민 야말 선수도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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